석지암 스님,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마하트라 훈장
석지암 스님,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마하트라 훈장
  • 프놈펜=박정연 기자
  • 승인 2012.06.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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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층과 장애인들 위한 자활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

 
한국불교 법운종 석지암 스님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마하트라이 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은 6월 14일 반테이 민체이 주청사에서 진행됐다. 법운종 대표단은 4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텟봉 스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탯봉 스님은 “향후 한국불교계와의 우호증진 강화를 통해 양국 불교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이고 학술문화교류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법운종은 낙후된 캄보디아의 오지마을학교와 관공서 등에 최신형 컴퓨터 50여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캄보디아 독도홍보관을 통해 빈민과 장애인들에게 쌀 50톤을 기증했다. 석지암 스님을 포함한 19명의 법운종 대표단은 수도 프놈펜에서 이뤄진 접견행사를 마친 후 곧바로 반떼이 민쩌이주를 방문했다.

그리고 주정부에 최신형 컴퓨터 30대와 씨엠립 톤레삽 빈민가 주민을 위해 쌀 5톤, 앙코르톰 돈너우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해 문구류 1,000여점을 지원했다.

시골 빈민마을주민들을 돕기 위한 3일간의 봉사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법운종 종단은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불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지암 스님은 “중단기 목표로 캄보디아 빈민층과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종단에서 농지를 직접 매입하여 선진화된 한국의 영농기술지도를 보급하는 한편, 수확된 농산물 전량을 종단차원에서 수입 판매, 수익금 전액을 다시 환원하는 방식을 통해 캄보디아 빈민과 장애인의 자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지암 스님은 4년 전부터 NGO기구인 LFM(총재 김 정욱)의 주재로 캄보디아 반떼이 민쩌이주와 인연을 맺고 교류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석지암 스님은 캄보디아에 수십년 봉사하며 한국을 알린 김정욱 총재를 치하하고 이번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대한민국글로벌무궁화포럼 이호붕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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