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의 무역 규모가 60년 사이에 5천배 정도 늘었다고 연변인터넷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연변주의 무역액은 1954년 38만달러였지만, 지난해 18억 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무역대상국도 초기에는 북한과 러시아 위주였지만 현재는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10여개 국가로 늘었다. 연변주의 무역업체수는 1천개를 넘어섰다. 연변의 무역은 초기 변경무역, 일반무역 중심에서 최근 다국운수무역 등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주는 주도인 연길을 비롯해 도문, 용정, 훈춘, 화룡, 돈화 등 6개시와 2개현으로 이뤄졌다. 2010년 조사결과 인구는 227만명으로 82만9천명이 조선족동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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