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장 권병하)와 연계하여 라오스 등 동남아 6개국에 지역대학생 18명을 해외인턴으로 파견했다”고 5일 밝혔다. OKTA 사무국을 통하여 보호·관리되는 해외인턴들은 지난 6월말부터 출국을 시작했다. 이들은 7월부터 3개월여 동안 각 회사의 현장에 투입되어 실무와 해외경험을 익힌다.
경상북도는 왕복항공료, OKTA 사무국 관리비, 보험료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 참가 희망대학(경북대, 경북도립대, 영남대, 안동대)의 신청을 받아 학생들의 체재비를 지원토록 했다. 경북도는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선호했던 지역을 배제하고 향후 기업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지역 위주로 이번 해외인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9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자문위원 기업 등에 1년간 미국 H-mart 등에 지역대학생 105명을 파견했으며, 올해는 20여명의 해외인턴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은 “21C는 한 국가 한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젊은이들이 요구되는 국제화 시대로 해외인턴사업은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22일에 도청에서 OKTA 관계자를 초청하여 인턴 및 대학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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