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1] 45조원 미정부 조달시장 진출법 1
[연재1] 45조원 미정부 조달시장 진출법 1
  • 강민형 뉴욕KLE컨설팅그룹 이사
  • 승인 2012.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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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 진출 기회... 엘도라도의 시장

강민형 미 뉴욕 KLE컨설팅그룹 이사
한국 내 중소기업들에게 있어 북미주시장 진출은 수출기업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특히 美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조달시장에 등록된 정식업체가 된다는 것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나타내는 객관적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美 연방정부 조달시장은 해마다 150조 규모로 성장하여 2012년 현재 연간 1조 2천억 불 규모에 이른다. 이는 물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도시를 포함해 단일국가로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정부조달시장이다.

이와 같이 거대한 미 연방 정부의 민수부문 조달업무를 전담하여 수행하는 부서가 바로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美 연방 조달청) 다.

GSA에게 주어진 특별한 임무는 정부 구매 절차를 간소화 하고 구매 채널을 일원화 하여, 수 백개에 달하는 미 연방/ 주/ 시 정부단체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가능케 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러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GSA는 GSA Schedule 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1,100만개에 달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 그 액수는 연간 약 45조원에 이른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조달시장을 통해 매출신장을 이룩하고, 지명도를 확대할 수이있다. 또 신용을 축적하여 궁극적으로는 조달시장을 넘어 글로벌마켓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미국 정부에는 다양한 규모의 조달기회가 존재한다.  경제상황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을 꾸준히 이룰 수 있다. 이처럼 미 연방/ 주/ 시 정부 조달 분야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게 특히 매력적인 사업분야다.

이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대로  올해 3월 15일 한-미 FTA가 공식발효됐다. 이에 따라 미 연방 조달 분야에 대한 한국계 기업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KOTRA 오혁종 워싱턴무역관장은 “한국 기업에게 미 정부조달 시장은 안정성과 규모 면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선점목표 시장이며, FTA 이후 활성화가 가장 기대되는 시장이다.” 라며, 우리 관련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다음 회에는 GSA 조달 사업자로 등록하는 절차 및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진출에 필요한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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