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웅변을 K-스피치라고 부르자”
“한국 웅변을 ‘K-스피치’라고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7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학교에서 제17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가 열렸다. 대통령상은 충북 청주시에서 온 이언구씨에게 돌아갔다. 한국웅변인협회가 주최하고 (사)프로보노코리아가 대회를 주관했다.
국내 유·초등부와 중·고·일반부 연사 27명과 외국인 10명, 재외동포 8명 등 모두 45명이 연사로 참가해 웅변과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이언구씨는 ‘K-스피치의 문화현상을 만들자’라는 제목의 웅변을 했다.
“감동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한국의 드라마, 아름다운 미모, 정열적으로 노래하는 K-팝 스타들의 근본은 바로 한글에 있다” 이 씨는 “K-팝을 K-팝으로 끝내지 말고 한국어 웅변인 K-스피치를 통한 한국어 보급에 힘쓰자”고 역설했다.
대회에는 김경석 회장 등 웅변인협회 관계자와 명예대회장인 정갑윤 의원(새누리당), 김민석 웅변인협회 상임고문, 김영선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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