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낙스 학술대회 7월 26일부터 3일간 열려
30주년 낙스 학술대회 7월 26일부터 3일간 열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7.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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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한국학교 교사, 관계자 참여

미국 한국(한글)학교 교사 및 관계자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어교육 학술대회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심용휴)는 “7월 26일부터 4일간 미국 워싱턴DC 하야트 호텔에서 제30회 NAKS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낙스 학술대회는 1981년에 협의회가 창립되면서 그해 4월에 처음 개최됐고, 1984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낙스는 지난해 700여명이 참가하는 창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중남미, 동남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각국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 역시 최영진 주미대사,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심용휴 낙스 회장·이광호 이사장·최미영 부회장, 노영혜 종이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많은 국내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현용 경희대 교수, 송향근 부산외국어대 교수, 육효창 디지털서울문예대 교수 등 국내 한국어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월드코리안신문, 연합뉴스, YTN 등 국내 매체들이 워싱턴 행사를 보도한다.

‘학술대회 30주년의 교육적 성과와 미래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제8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제6회 한국학교 입양아 교육특강 △제2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제2회 교사역사/문화 퀴즈대회 등 다양한 관련행사가 동시에 펼쳐진다. 본 행사가 열리기 전인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어 3급교원 양성 집중연수’도 열린다.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김세중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의 한국어교육정책이라는 강의로부터 본 학술대회는 진행된다. 강남옥 부회장이 사회를 보는 제16회 SAT2 한국어 모의고사, 김인숙 낙스 편집부장의 사회로 열리는 '제6회 한국학교 입양아 교육 특강도 이날 마련된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8시30분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심용휴 총회장의 환영사,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최영진 주미 대사 김경근 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교육유공자 표창장 수여, 국립국어원장 공로상 수여, NAKS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시간이 마련되고, 경기도청과의 상호업무협정식도 마련된다.

30주년 학술행사에는 총 40여개의 각종 강의가 3일간에 나뉘어 진행된다. 이해영 교수의 화용론으로의 초대, 황은진 교사의 자아정체성 및 사회정서 발달의 중요성, 변수영 교사의 한국학교 교사의 역할과 책임, 이관식 교사의 한국어 교사의 자질과 사명 등 강의와 한국문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한국학교 운영 방안, 그림책 세상에서 온 초대장 등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

또한 30주년 기념 좌담회,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간담회, NAKS 지역회장단 회의 등이 열리는 등 이번 30주년 학술대회는 꽉 찬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 제2회 역사문화 퀴즈대회, 각 지역협의회 대항 장기자랑대회 등 마무리 행사까지 빈틈없는 스케줄이 이어진다.

대회를 주최하는 심용휴 회장은 “낙스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어교육뿐만 아니라, 우리 2세들에게 한국인의 뿌리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30주년 학술대회가 지난해 30주년 창립행사에 이어 성황리에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1년 동북부 지역 한국(한글)학교가 중심이 돼서 창립된 낙스(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는 명실공히 북미를 대표하는 한인교육 단체이다. 미국 전역에 1,200개 한국학교가 회원학교로 소속돼 있다.

서북미지역(시애틀), 북가주지역(샌프란시스코), 하와이지역(호놀룰루), 콜로라도지역(덴버), 남서부지역(휴스턴), 중서부지역(시카고), 미시간지역(디트로이트), 동남부지역(애틀랜타), 플로리다지역(마이애미), 동북부지역(뉴욕), 동중부지역(필라델피아), 뉴잉글랜드지역(보스턴), 중남부 지역(인디애나), 워싱턴지역(워싱턴DC) 등 14개 지역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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