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에 재외공관이 들어선다. 심양한국총영사관은 “8월 29일 대련에서 '심양 총영사관 대련 출장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 요녕성은 중국 31개 성·직할시 가운데 유일하게 심양총영사관과 대련출장소 2개의 한국공관이 있는 지역이 된다. 대련출장소는 중국에 설립되는 10번째 재외공관이다. 중국에는 베이징 주중 대사관과 홍콩, 상해, 청도, 심양, 광주, 성도, 서안, 무한 등에 총영사관이 개설됐다. 대련에는 현재 한국 교민 3만명과 2,600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중국동포 7만명이 있다.
심양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같은 성에 2개의 공관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요녕성은 한국과의 교류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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