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은 7월 13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관장 이윤주)에 한인회관 신규 건물 구입에 15만달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는 2011년도 초에 재외동포재단 지원사업 중 ‘한인회관 건립지원’ 부문에 응모한 바 있고, 예비 심사를 통과한 이후 지난 12월 최종지원이 결정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 한인회관 건립지원 사업은 매칭 펀드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 구입금액 대비 자체보유금액이 50%가 넘는 경우에 한하여 심사를 하여 건별로 최고 20만불까지 지원해오고 있다.
이스트베이한미봉사회의 자체보유 비율은 80%가 넘어, 자격 조건을 충분히 가졌다.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의 새 건물은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2~3달 정도의 개보수를 거친 후 10월초 입주 예정이다.
이윤주 관장은 “80년대 비지니스 인큐베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고, 30년 가까이 보금자리가 되어왔던 곳을 떠나는 것은 서운하지만 봉사회가 지역사회의 여러 요구에 부응하여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트베이 한인 봉사회는 이번 가을 베이 지역 전체 한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Community Needs Assessment)를 실시하고, 프로그램 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 수개월간 뉴욕 및 로스엔젤레스에 한국인 대상 모범 단체들과 함께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을 해 왔고 베이 지역에 있는 아시아계 주요 기관들과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베이 지역 한인동포들은 단단하고 제 모습을 갖춘 봉사단체가 거듭나고 회관까지 확보됨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10월 초 입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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