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협상지원팀, 중국 대련기업인들과 간담회
한중FTA협상지원팀, 중국 대련기업인들과 간담회
  • 정희금 기자
  • 승인 2012.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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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하이빈신구 대련한인회관서 열려

한중FTA협상지원팀이 앞으로 진행될 ‘한중 FTA 협상’에 대처하고,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애로사항과 비관세 장벽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련을 방문했다.

한중FTA협상지원팀과 대련한국인(상)회는 7월 11일 중국 대련 하이빈신구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FTA 협상 대비 대련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FTA 집행기획관 박철구 국장을 비롯, 김동수 협력사무관, 박노명 행정관 대한상공회의소 노승덕 팀장이 참석했다. 대련 기업인으로는 정창호 대련한국인(상)회 회장, 박신헌 수석부회장, 문성민 수석부회장, 신태균 운영위원장, 기업협의회 유대성 회장, 섬유협의회 박자열 총무, 물류협의회 성철욱 회장, DKCC 김규순 ,이창민 총무, 맥선금속 정해국총경리 포스코 LED 박동문 소장, 포스코 ICT 신태균 총경리, 대관 진호선 부장, 대련한국인(상)회 김신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FTA 집행기획관 박철구 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미FTA 협상이 마무리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은 70퍼센트 정도”라면서 “미국에 진출한 많은 한국기업이 관세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FTA협장지원팀은 이에 미국 현지영사관과 한인회를 통해 현재 FTA를 홍보하고 있으며, 점차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철구 국장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 한 한국기업은 중국 내 제1위 투자국으로 2만2천여개의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투자총액은 369억 달러(2011년 기준)에 달한다. 
 
박 국장은 “한중FTA 협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중국진출 국내기업 대상으로 중국의 수출입 통관제도 및 FTA활용 정책과 요령들을 기업 간담회에서 알리고자 청도를 거쳐 대련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현지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중국내 비관세 장벽에 대한 설명과 현지 진출 기업의 구체적인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호 대련한국인(상)회 정창호 회장은 “우리 기업인의 목소리가 협상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작고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세세한 것이라도 FTA 협상팀에게 알려, 한국 협상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철구 국장은 “이렇게 많은 기업인이 참여를 해주어 감사함을 느낀다”며 “여러분들의 하고 싶은 말들을 관세청 FTA 홈피에 글을 올려주면 상세하게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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