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축구연합회 또다시 ‘기발한’ 축구대회 개최
중국동포축구연합회 또다시 ‘기발한’ 축구대회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7.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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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동포들이 만든 단체다. 약 150명 회원이 축구를 함께 한다. 규모가 그리 큰 것도 아니다. 선수들의 면면이 굉장히 화려한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 연합회가 주목을 받는다. 여러 동포신문 매체에서 중국동포축구연합회의 활약을 다룬다. 동포축구연합회의 참신한 아이디어의 이색 대회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연합회는 기본적으로 ‘KC리그’라는 대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각종 컵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연예인들과 축구를 했다. 백청강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중국동포축구연 vs 북경조선족축구협가 맞붙는 빅매치도 성사시켰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특히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촬영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비밀이 있다. 연변일보에서 10년 동안 축구전문 사진기사를 한 동포가 은퇴 후, 한국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사진을 보면 중국동포들의 국내 생활이 활기차게만 느껴진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최근 또 하나의 기발한 아이디어의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일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축구대회’를 연 것이다. 중국공상은행서울지점에서 주최하고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주관했다.

한일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은행을 스폰서로 동참시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대회명칭도 중국공산은행컵대회로 붙혔다.

7월 22일 안산신도시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중국공산은행은 이날 “중국동포들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합회가 동포들 간의 화합과 한국사회와의 공존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나눔FC, 레전드FC, 리우INB FC, 세중FC, 신대해FC, 유학생FC, 천산FC, 한나FC, 한마음FC 등 9개 축구팀이 참가하여 A, B 두 소조로 나누고 각 소조의 1,2위 팀이 4강에 진출하는 소조순환경기를 진했다. 경기결과 A조의 천산FC, 나눔FC, B조의 레전드FC, 한나FC가 금번대회 4강에 진출했다.

빅매치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7월 29일 서울 구로중학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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