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스 30주년학술대회 27일 워싱턴DC서 막 올라
낙스 30주년학술대회 27일 워싱턴DC서 막 올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7.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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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마련돼

 
"30년 인연이 여기에 있네요. 심용휴 낙스 회장이죠. 제 처남 결혼식 때부터 30년을 알고 지냈죠."
"20년 전 인연도 어제 봤어요. 김 에스더 낙스 문화부장과 20년전 소규모 뮤지컬을 한국에서 같이 했어요."

낙스(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막이 7월 27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하야트 레전시 레스톤호텔'에서 올랐다. 이지역 레스톤은 워싱턴DC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 미주총연 사무국도 레스톤에 있다. 3일간의 행사는 유인촌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중앙대학에서 7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유 전 장관은 2시간 넘게 강의를 했다. 낙스는 지난해 30주년 창립행사를 했다. 그리고 올해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 낙스의 오랜 역사를 유 전 장관은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8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와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역대 최대규모 교사들이 모인 행사로 개최된 것. 오전 8시반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애국가 4절을 끝까지 부르는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심용휴 총회장, 이광호 이사장의 환영사,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30주년 학술대회를 기념해 10년이상 장기근속 교사들에게 일일이 공로패를 주었다. 박승애씨는 35년 동안 성바오로정하상한국학교에서 일했다. 오 카타리나씨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에서 35년을 이경이씨는 상항한국학교에서 30년을, 전수경씨는 필몬트한국학교에서 30년을 일했다. 총 69명이 10년 이상 한국학교에서 봉사했고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낙스는 개교 20주년 한국학교 명단이 담긴 책자를 참석자들에게 주었다. 디트로이트 세종학당, 퀸즈한인교회한글성경학교는 설립 40년이 됐고, 북부보스턴한국학교,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오레곤한국학교도 30년이 넘었다. 20년 넘은 한국학교는 20개가 넘었다.

낙스 30주년 학술대회는 40여개의 강의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30주년 학술대회를 기념해 이를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개교 20주년 이상 한국학교 및 10년 이상 장기 근속 모범 교사들을 위한 표창시간이 그것이다. 부대행사로 제8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제6회 한국학교 입양아 교육특강, 제2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 대회, 제2회 교사 역사/문화 퀴즈대회 등이 열린다.

심용휴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학교 교사로 수십년동안 일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은 선생님들의 열정"이라고 밝혔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0년간 꾸준히 개최되어 온 낙스학술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이제 미주 지역 한글교육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워싱턴DC 학술대회가 보다 나은 한글교육을 위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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