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 세계연합(총재 신현웅)이 7월25일 미 의회 의원들과 연쇄 만남을 갖고 독도문제와 동해표기 정당성을 논의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 국무성의 일본해 표기 지지에 대해 항의했다. 온 종일 이뤄진 이 행사에는 재미한국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 만남에서 한미의원친선연맹 회장인 에드 로이스(Ed Royce) 의원은 한인 동포사회가 주장하는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표기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표기 정당성과 의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신현웅 총재 잘 알고 있다면서, 하원에서 동해 병기표기에 대한 지지를 동료의원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을 한다면, 태평양의 이름도 캘리포니아해로 해야 되는 것 아닌가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국무성의 일본해 지지 발표에 관한 답변에서는 유감을 표명하고 국무성에 확인하여 가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어 만났던 피트 세시언스(Pete Sessions) 공화당 하원의원회 전국의장과 피터 킹 (Peter King)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도 동해 표기문제를 적극 검토하여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신현웅총재는 전했다.
이 날 하원지도자 면담에 함께 참석한 단체는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총재 신현웅,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미주본부장 송재성,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상임이사 윤미자, 명광스님, 재미한국계 시민연맹 전국회장 차영대 재미한국계 시민연맹 공동의장 오구, 아태공화당 전국의장 이선용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