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찬 SF전회장 외동딸 이수지양 미의 제왕에 올라
이석찬 SF전회장 외동딸 이수지양 미의 제왕에 올라
  • 샌프란시스코=이재순 기자
  • 승인 2012.08.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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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아시안 글로벌 & 미스아시안 아메리칸 선발대회 SF서 열려

 
아시아인의 미의 제전에서 한인 2세가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8월 4일 샌프란시스코 ‘팔레스 오브 파인아트 극장’에서는 미스아시안 글로벌 & 미스아시안 아메리칸 대회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700여명의 관중들이 관전한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한인 2세인 이수지양(19·로스 이스턴대 생물학 전공)이 대상을 차지했고, 에어프릴 김양이 2등 상을, 사라 초이 양이 포토제닉 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이수지양은 “정말 기뻐요 정신없이 행사에 참가하는 데에만 열중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너무 좋다. 앞으로 아시안 및 코리안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 일본, 필리핀, 하와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했으며 출전자들은 장기자랑과 수영복, 이브닝드레스 등에서 경연을 가졌다. 대상을 받은 이수지양은 전에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을 지낸 이석찬씨의 외동딸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석찬 전 한인회장은 “딸이 곱게 자라주어서 고마웠는데 이렇게 한국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의 미를 알려주어 딸아이에게 더욱더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25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글로벌 행사로 기획됐다. 그동안 이 행사에서 입상한 참가자들은 현재 각국에서 TV앵커, 모델, 영화배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3명의 한인이 출전하여 나란히 상을 타는 영광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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