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총리 김성곤의원 LA서 재외선거 투표참여 독려
한명숙총리 김성곤의원 LA서 재외선거 투표참여 독려
  • LA=심흥근 기자
  • 승인 2012.08.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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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참여운동 LA발대식’도 참석

한명숙 전 총리와 통합민주당 김성곤 국회의원이 미국 LA를 8월 3일(현지시각) 방문했다. 오는 12월 제18대 대선에서 동포들의 재외선거의 참정권 확대를 통한 실질적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한 전 총리와 김 의원은 토요일인 4일 재외선거 등록 현황과 실태 파악을 위해 LA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본국에서 파견된 신임 재외선거 관리위원 강남형 영사의 보고를 듣고 오전 10시 엘에이 LA를 방문하여 7월에 임기가 시작된 배무한 제31대 LA한인회장과 약 1시간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LA한인회 간담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는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재외국민유권자등록, LA지역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의 활용’에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 전 총리는 위안부 기림비 문제에서 보듯 한국정부 보다도 현지 재외국민들의 의견이 해당 국가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재외국민들과 대한민국이 조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명숙 총리는 재외동포 참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 투표로 이어지도록 한인회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록 재외국민참정권의 실질적 권한 행사를 위해 제도적 편의를 마련치 못했지만, 여야가 함께 노력한다면 참정권 제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무한 한인회 회장은 정치적으로 중립된 견지에서 재외선거를 LA한인회에서 나서서 적극 홍보키로 약속했다. 한명숙 총리와 김성곤 의원은 LA한인회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통일항아리’ 통일기금모금 사업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 총리와 김 의원은 오후 5시 LA 윌셔가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중원포럼’에 참가했다. 이날 중원포럼은 ‘명사와의 대화’로 주제로 열렸고, ‘대선참여운동 LA본부 발대식’도 진행됐다. 약 150여명의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과 현지교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병도 중원포럼 상임대표는 ‘대선참여운동 LA본부’가 LA 지역 한인들이 이번 18대 대선에 많이 참여하도록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진행할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준 민주개혁 서부연대 상임대표는 “투표참여율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3시간에 걸친 진행했다.

한명숙 전 총리와 김성곤 의원은 5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달라스 애틀란타, 시카고 지역을 순회하며 대선에 재외국민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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