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칼럼]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유학칼럼]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 엔젤라 김<본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12.08.1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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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기숙사학교협회 한국인학생 전문 컨설턴트
요새의 십대 학생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과중해서 하루 종일 자기도 하고, 심하게 짜증을 부리는가 하면 최악의 경우 마약, 알코올에 빠지거나 자살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요인은 무엇인가. 자신의 행동이나 성적 등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심한 압박을 받은 경우, 대학 입학 실패, 실연에 이르기까지 그 요인도 다양하다. 요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십대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우선, 스트레스의 조짐, 징조를 잘 알아차리고 거기에 반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스트레스의 증후에는 두통, 소화 불량, 목, 턱, 어깨의 통증, 근육경련, 안면 경련 등이 있다. 많은 십대 학생들이 수면 장애, 식욕 부진, 심한 피로, 기력 쇠진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은 이를 절제하지 못하고 심하게 울거나 이를 갈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일 때가 바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을 써야 할 때이다.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은 긴장 완화 운동을 배우는 것도 좋겠다. 아주 쾌적한 곳, 가령 조용한 바닷가 같은 곳에 있는 것을 상상하고 마음 속에 그리면서 15분 내지 20분 시간을 보내보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영양식을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중요하다. 학교 카운슬러를 찾아가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하여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다. 카운슬러는 이런 분야에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이미 같은 경험을 해본 선배나 동료들을 도와준 전문가 들이다. 십대들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논문이나, 서적, 잡지들은 학교나 동네 도서관에 가면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도서관 사서들도 관련 서적을 찾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십대 학생들은 또한 시간을 잘 활용해 쓰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다 보면 그것이 바로 스트레스의 큰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일 주일에 1168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 보다 많이, 혹은 적게 시간을 갖는 사람이 있는가? 십대들은 이 시간들을, 학교, 방과후 활동, 경우에 따라 파트 타임 일, 숙제, 집안일, 잠, 식사, 친구, T.V. 시청, 음악 감상, 미모 가꾸기(?), 등등을 하며 보낸다.

이 때 정말 시간을 써야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지금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고쳐야 할 부분은 없는지, 의미 없는 일에 거절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정작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제대로 시간 관리를 하며 생활하기란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하물며 십대로서 여기저기서, 이사람 저 사람이 하는 각종 초대와 권유를 모두 받아들이다 보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을 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의 중요성들을 잘 파악하고 순서를 매겨서 할 일은 하고 넘겨도 될 일은 거절도 할 줄 아는 지혜를 키워나가야 스트레스로부터 자유 할 수 있게 된다.

또 어떤 스트레스는 생각을 바꿈으로써 없앨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다 갖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혹은 자신이 꼭 받아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존경심을 받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삶이란 항상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바꿔서 세상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 져야 하는 세상이 아닌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되면 스트레스로부터 훨씬 많이 자유스러워질 수 있다.

변화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 변화란 인생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한 부분이다. 변화에 적응하는데 힘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 변화의 부정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생각하기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위한 과정이요 기회로 믿고 생각을 바꾼다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쓸데없는 경쟁심 또한 스트레스의 주범이다. 승리는 곧 행복이고 패배는 불행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과 경쟁에서 이김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사고는 이기고자 하는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삶 자체를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경쟁의 파노라마로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Email: angelagro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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