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두만강 박람회'에 900여 한인경제인 참가
'연길·두만강 박람회'에 900여 한인경제인 참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8.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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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째 박람회··· 연변자치정부수립 60주년 맞아 더 풍성

2012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연길·두만강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해외동포 등 외국기업인들과 연변지역 기업들과의 무역거래를 증진시킴으로써, 중국 대륙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연변을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돼 왔다. 매년 30여개국 1천명의 외국바이어와 1만명의 중국 바이어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

특히 한국과 중국 수교 20주년과 연변조선족 자치정부수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는 더욱 성대히 열릴 전망이다. 강호권 연길시장은 “연변은 우리민족의 자치정부를 갖고 있고 60년 동안 자치정부를 유지하는 곳”이라면서 “제8회 대회에는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영산 백두산 관광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는 연길·두만강박람회 연변조선족자치부 인민정부, 길림성 상무청, 길림성 무역추진위원회과 주최하고 연길시정부가 주관하며,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벤처기업협회(KOVA),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식품, 약품, 기계설비, 전자, IT, BT, 목재, 방직의류 등 분야에서 한국기업 100개사 등 250개사가 참가할 예정인 행사 중에는 기업들을 위한 무역, 수출입 상담회가 열릴 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예술 공연, 용정 도문 백두산 관광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연길·두만강박람회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약 900명의 한인경제인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약 300여명이 행사장을 더 찾는 것. 월드옥타, 세계한상공인총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회원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한 다채로운 관련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주목된다.

8월 31일, 9월 1일에는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한중경제포럼이 국제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중국 남경, 북경, 하얼빈, 대련, 위해, 광주, 연태, 심양, 상해, 천진, 심천, 통화, 이우, 청도, 단동 월드옥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하고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호주, 대만 등지 회원 3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옥타 집행부 중에서는 권병하 회장을 비롯해 천용수 전 회장, 윤조셉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김성학 감사 등이 참가할 예정.

또한 양창영 사무총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원들과 각국 한인회장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월드옥타 연길지회장인 유대진 연길·두만강박람회 상임준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한인경제인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9월 2일에는 제8회 한중IT포럼, 제4회 한중 벤처포럼이 열리고 3일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60주년 기념식 및 행사가 열린다. 연변 60주년 기념식에는 2만4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대진 상임준비위원장은 “연길·두만강 박람회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길시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서이다. 많은 사람이 연길을 봐야 투자도하고 많은 기업들이 연길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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