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그룹, 중국 선양에 8억불 투자키로
뉴스타그룹, 중국 선양에 8억불 투자키로
  • 정희금 기자
  • 승인 2012.08.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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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 보도... 허핑구 정부와 협약 체결

재미동포그룹인 뉴스타가 선양(沈阳)의 코리아타운, 시타(西塔, 서탑) 재개발에 8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인터넷신문 온바오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선양일보(沈阳日报), 시대상보(时代商报) 등 선양 현지 언론은 26일, 뉴스타부동산그룹이 선양시 허핑구(和平区)정부와 8억달러(9천80억원) 규모의 시타 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부동산(회장 남문기)은 전 미주에 약 1천3백명 가량의 부동산 전문인이 등록된 미주지역의 최대 한인 부동산 그룹이다.

개발 협약에 따르면 뉴스타그룹은 시타 지역 6만9천6백평방미터 부지에 5성급 호텔, 고급 아파트, 명품 쇼핑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축물 총면적은 44만평방미터에 이른다.

허핑구정부는 시타를 한국풍의 신흥 상업지역으로 재개발해서 한국인과 조선족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선양 시타 코리아타운은 반도와 대륙의 오랜 교류의 역사를 통해 형성됐다. 일제시대, 독립운동 가족들이 모여살면서 조선인이 모여살기 시작했으며 신중국 건국 후에는 조선족촌이 됐다. 한중수교 후, 중국에서 제일 먼저 코리아타운이 형성되기도 했다.

근년들어 불경기로 인해 한국인이 빠지면서 활기를 잃었다. 하지만 롯데를 비롯해 한국의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세계적으로 불황인 시기에 선양에 투자가 집중되는 이유는 지정학적으로 미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남북관계의 변화 물결을 타고 한중 육로가 개통되면 선양은 반도와 대륙을 잇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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