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공동체연구회, ‘국제의료봉사단’ 발족
동북아공동체연구회, ‘국제의료봉사단’ 발족
  • 강성봉 기자<동북아신문>
  • 승인 2012.08.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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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포도나무병원과 제휴, 국제교류 보건활동 통해 동북아 미래 창조

▲ 이승률 회장
사단법인 동북아공동체(회장 이승률)가 국제의료봉사단을 발족시켰다.

동북아공동체연구회는 지난 8월 25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참포도나무병원에서 연구회 부설 국제의료봉사단을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0여명의 임원 및 회원 등의 축하 속에 연구회 이승률 회장의 개회사, 국제의료봉사사업 협약식, 이영해 전국포럼연합 대표의 축사, 병원 소개 및 건강 특강, ‘김정은 시대 북한의 개방개혁 가능성과 주변국의 역할’이란 주제의 협약식, 뒷풀이를 겸한 특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률 회장은 개회사에서 참포도나무병원을 개원하게 된 경과를 보고하고, “사람치료, 질병치료를 통한 이웃사랑의 일환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는 데 이동엽 병원장이 흔쾌히 동의했다”며 “북한 어린이와 조선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북아 전체의 공동체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의료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북아공동체연구회와 참포도나무병원 간에 ‘한중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도적 봉사활동과 국제교류 보건활동을 통해 동북아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제휴하는 국제의료봉사단 발족 협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이 개최되고, 이승률 회장과 이동엽 병원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 병원장은 수익금의 10%를 연구회에 활동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이를 이행하겠다는 이행각서를 변호사에게 공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포럼연합 이영해 대표는 축사를 통해 동북아의 평화적 발전을 위해 설립, 운용, 활동을 해오면서 언제나 철학적 의미와 사역적 의미를 끊임없이 추구해 온 이승률 회장께 사의를 표하면서, 참포도나무병원 측과 협약을 통해 북한 어린이를 돕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이동엽 원장은 병원이 추구하는 핵심가치가 참(CHAM, Charity·자비와 사랑, Healing·몸과 마음의 치유, Amenity·안락함과 쾌적성, Maturity·온전함과 성숙함)으로, ‘나눔과 돌봄’의 사역을 실천하는 의료서비스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원장은 병원이 9월부터 서초구청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왼쪽부터 안풍기원장, 이동엽 원장, 이승률 회장 등이 협약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동북아신문)

병원의 특성에 대해 설명에 나선 이 원장의 파트너 안풍기 원장은 참포도나무병원의 특징으로 △새로운 의술을 개발 적용하는 3-40대로 구성된 젊은 병원, △환자의 병변제거 보다 기능회복에 주안점을 두는 척추, △관절의 1:1 맞춤형 치료병원, 수술·시술과 재활을 통한 멤버십 지속훈련 등으로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상시 예방적 건강관리법 등을 제시했다. 그는 “병원은 척추 비수술 치료로부터 고난이도 수술에 이르는 척추클리닉, 내시경·줄기세포치료와 인공관절수술인 관절클리닉, 척추·골반의 북미주·호주식 첨단재활과 관절재활치료인 재활클리닉 등의 의료활동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서울=동북아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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