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공연 기념해 미디어조아사가 추진
미국에서 가수 남진의 우표가 발행됐다.가수 남진씨는 지난 7월에 미국 뉴저지 공연을 가졌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한인타운의 중심부에서 이뤄진 공연이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한인 청중들은 남진의 노래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고단한 이민 생활을 달래준 남진의 성공적인 공연에 힘입어 현지에서 방미공연기념우표 발행이 추진됐던 것.
이를 추진한 미디어 조아사측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또 극도로 까다로운 우표발행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았다"면서 이 "그간 높아진 국격에 걸맞게 우리 한국인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어 미디어 조아에서 강력추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미국 우표에 외국인물이 표시되어 나오는 것에 대한 정치적인 의도가 담겨있는지 여부 그리고 일본과의 마찰을 염려한 미국측의 극도로 예민한 조사가 뒤따랐다는 것.한 두 차례 요청이 거부되었으나 계속 끈질기게 발행당국을 설득하고 자료를 보완한 끝에 1차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