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집 재외동포영사국장이 9월5일 북경 시내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중 영사국장 회의에 참석했다. 안 국장은 중국에 ‘김영환씨 고문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국장이 건넨 서울대병원의 정밀진단 결과에는 김영환씨가 감금 당시 고문 등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외상의 후유증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한국대사관은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측이 김영환 씨 가혹행위 피해 의혹과 관련해 기본 입장을 다시 제기하고 중국 측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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