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공정선거 진행 않고 있다"고 항의
재중한국인회 회장에 입후보한 권유현 후보가 9월3일 회장 선거관리위원장에 공식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본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입후보 등록시 선관위가 요구한 후보신청서에 ‘선거기간 중 이의제기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명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선관위는 의결기구 아니라 집행기구로, 자격이 없는 강일한 후보의 등록을 받아 자격을 심사하는 것 자체가 위법이며 선관위의 업무영역을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선거공고일 5일전에 선거인 명부를 작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까지도 작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선고공고를 강행했다”면서, “선거관리위원이자 북경한국인회회장 이창호는 이미 확정된 대의원 명단 일부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후보는 “선관위가 공정하고 질서 있는 선거를 진행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 정효권 회장은 현 선관위를 해체하고,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하여 선거를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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