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가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등 중국 동북3성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달 안동간고등어 공장 준공과 함께 시험 생산된 시제품은 현지 조선족동포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안동간고등어(대표 조일호)는 9월2일 중국 조선족자치주 연변 용정시에서 중국 왕달무역합자회사(대표 김봉운)와 한-중합작투자 약정서 체결식을 갖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안동간고등어 시장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용정시의 안동간고등어 가공 공장의 부지는 총 2만3천㎡, 공장은 7천㎡이다. 월 평균 20만 손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주)안동간고등어는 전통염장 기술이전을 위해 현지 연수생 교육에 나섰다. 공장신축 공사를 맡은 왕달무역은 냉동고 1천㎡, 개복장 550㎡, 세척장 350㎡, 숙성고 150㎡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가공설비를 완비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는 안동간고등어의 브랜드가치를 113억원으로 평가했고, 삼성경제연구소는 브랜드가치에 대한 경제유발효과가 1천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서울=동북아신문 제공]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