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관 총영사 “4강 넘는 외교 펼치자”
SF 이정관 총영사 “4강 넘는 외교 펼치자”
  • 샌프란시스코=이재순 기자
  • 승인 2012.09.24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통 통일아카데미 20일 오클랜드에서 열려

 
▲ 이정관 총영사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지역협의회(회장 김이수)가 9월20일 이정관 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를 초청해 ‘4대 외교중심의 대한민국 외교정책’이라는 제목의 통일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미국 오클랜드 Holiday Inn and Suite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관 총영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다”며 “외교의 질을 조금 높여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 등 소프트 파워가 국력의 힘이 되는 외교의 시대를 맞이하였다는 것.

그는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요 국가들의 협조를 받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일본 , 중국, 러시아의 인식이 우리와 입장과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너무 쉽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독도 문제에 있어서 그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것을 일본이 화끈하게 사과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조용한 외교를 하기에는 (일본이) 도를 넘어섰기 때문에 미국사회에 우리정부의 입장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김이수 회장


그러면서 그는 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이 3가지 점을 인식해 달라고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에게 주문했다. △우리나라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일본의 주장은 과거사와 연결시켜 제국주의 침략에 의한 것이며 △일본이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일관된 방식을 취하지 못하는 약점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정관 총영사는 또한 “일본의 행위에 대한 부당성을 알려야한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고속도로 101, 280 등에 빌보드 광고를 하는 형태는 바람직한 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14기, 15기에 걸쳐 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