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아르헨티나 및 칠레와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10월4일과 5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피아니스트 스타인 김선욱은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표극장 아이하미극장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리즈 국제콩쿠르 대회에서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한 인물이다. 10월5일에는 칠레 산티아고 경찰문화원극장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창작 타악그룹인 ‘공명’과 세계 최고의 비보이 그룹인 ‘고릴라크루’, 판소리 정은혜, 가야금 이지현, 한국무용 나혜아가 한국의 소리와 춤을 선물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인 전통음악,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마음으로 전통을 해석한 퓨전국악, 현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인 춤으로 표현한 비보이공연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한류’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연단은 귀국하는 길인 10월9일과 11일, LA와 시애틀을 방문,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와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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