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부터 산동성 제남에서, 남재우씨 성사
한국 강원도와 중국 산동성 여류 서예가들이 오는 10월21일부터 산동성 제남에서 첫 서예교류전을 갖는다. 이번에 열리는 행사는 여류 서예가들간의 교류라는 점과 한중교류전으로 첫 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이 특징.
강원도 여성서예가협회는 98년 창립돼 현재 5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산동성 여류서예가협회는 88년 창립해 현재 4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미술교류 차원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양국의 사회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을 취지로 추진됐다고 주관측은 밝혔다.
이 일을 성사시킨 남재우 숭실대 강사는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양국간 수채화와 서화 교류전을 개최한바 있다. 이어 이번에 ‘서화작품 및 작가교류’의 교류전을 성사시키게 된 것.
이번 행사는 4일간 열리는 것으로 잠정 추진되고 있으나 전시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남강사의 관측. 양국에서 서예 산수 문인 수묵화 등 100여점이 출품되고, 개막식에 이어 포럼과 관광 등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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