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총회장 “미주한인재단 내분 조작 즉각 중지하라”
박상원 총회장 “미주한인재단 내분 조작 즉각 중지하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1.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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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이 ‘미주한인재단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공세에 반격에 나섰다. 박 총회장은 11월24일 ‘미주한인재단 내분 조작 즉각 중지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대책위 대표 총회장을 맡고 있는 정세권 전 총회장 등에게 공식 메일을 보냈다.

박 총회장은 “‘미주한인재단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라는 명칭의 기구는 우리 재단에서 승인된 적이 없는 조직으로 정세권 회원 이하 이에 거명된 회원은 모두 즉각 해산하고 미주한인재단 내분 조작을 더 이상 시도하지 말고 즉각 중지하라”고 밝혔다.

앞서 대책위는 박상원 현 총회장을 영구제명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긴급 전국총회를 12월15일 LA JJ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주한인재단 대책위 공동회장은 윤병욱 2~3대 총회장, 이정수 4대 총회장, 정세권 5대 총회장, 명돈의 제6대 총회장이 맡고 있으며, 박윤수 고문(워싱턴DC) 민병용 회장(LA),헤롤드 변 회장(워싱턴 DC), 이명숙 회장(필라델피아) 등 18명이 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미주한인재단의 내분사태는 워싱턴 한국일보, 미주중앙일보 등에 게재된 바 있다. 박 총회장은 이번 공식 메일에서 “이제는 언론에 우리재단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재단을 보호하기 위해 공개질문이나 공개답변은 방법이 적절하지 않기에 전국임원이 결의하여 정세권 회원에게 삼가하도록 통보했음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아 이같이 공지했다”고 밝혔다.

박 총회장은 또 “전임 전국 총회장(명예회장)의 이름이 대책위 공동회장으로 명단에 있어 오늘에 내분을 수습할 의지는 없이 내분을 조장한 결과를 초래하였기에 이대로 방치되면 결국 전임 총회장 임기 때 있었던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고 그 업적과 비리를 모두 드러내어야할 지경에 이르게 되므로 대책위를 즉각 해산하고 더 이상 공동회장 이름으로 편 가르고, 내분을 조장하는 불명예스런 행동을 중지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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