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교실’ 이오비씨 최근 문 열어
한국식 독서실이 뉴욕 맨해튼에 설립됐다. 독서실 이름은 ‘NY독서실’(Dok Seo Sil). 맨해튼 32가, 5에비뉴 선상 신한은행 맞은편 동천홍빌딩 5층에 들어섰다. 최근 뉴욕한인회는 뉴스로의 보도를 사진과 함께 전해왔다.
뉴스로에 따르면, 이 독서실을 세운 사람은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에 출연했던 연극배우 이오비씨다. 그는 ‘뉴욕에 한국식 독서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던 끝에 언니 이영진 씨와 독서실 설립을 추진했다고 한다. 그는 한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6개월 넘게 준비해 최근 문을 열었다.
“몇 년 전 LA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졌다고 들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맨해튼 한인타운에 있으니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형 독서실을 뉴욕에 최초로 세운 이오비 씨는 이렇게 뉴스로와 인터뷰를 했다.
NY독서실에서는 팩스, 전화, 프린트, 와이파이, 핸드폰 충전이 무료다. 커피와 급할 때 컴퓨터도 공짜로 대여할 수 있다. 비용도 저렴하다. 1시간에 3달러, 6시간 10달러, 24시간은 25달러이다. 1달 회원권도 있다. 2~3인실 룸과 단체룸, 스터디그룹과 튜터링(개인교습)의 공간도 있다. 이오비 씨는 독서실이 성공한다면 한인유학생들이 많은 뉴저지에도 오픈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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