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교수들이 ‘독도 주권 문제에 관한 다양한 관점’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북미대학교수협의회(KAUPA)는 12월8일 위스콘신대학교 밀워키 캠퍼스에서 동아시아·국제분쟁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AUPA 김선웅 회장은 “국제학계에 독도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본질을 고찰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학술대회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의 기조발표는 국제분쟁 분야의 권위자인 메릴랜드대학 국제문제연구소 폴 허스 박사가 맡았다. 그는 독도문제를 국제정치, 국제법, 한일 양국의 국내정치 등 3가지 관점에서 조명했다.
‘독도 영토분쟁’이 주제로 다뤄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하와이대학 역사학과 석좌교수 채용호 박사,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정치학과 김홍낙 교수, 미국 해군대학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소 테런스 로리그 박사 등이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한국이 독도 영유권 증거들을 장기적으로 침착하게 알리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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