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로교통공단 직원들이 미국 한인과학자들로부터 선진 교통신호 운영방법에 대해 한 수 배웠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정형민)는 "한국도로교통공단(KoROAD, 이사장 주상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신호 운영과 관리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12월3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협회 본부와 버지니아대학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과학기술 관련기관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재미과기협에 따르면, 협회는 이번 연수에서 교통공단 직원들에게 교차로 신호운영과 관련된 신기술적용, 도로안전 매뉴얼, 도로용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등을 설명했다. KSEA 부회장인 박병규 박사(UVA 토목환경공학과 부교수), 이조영 박사(버지니아대학교), 권영준 박사(버지니아 교통부), 임인규 박사(버지니아 교통부)가 특강을 맡아 진행했다.
또한 재미과기협은 이번 연수에서 "교통공단 직원들과 버지니아주 교통부 교통관리센터, 연방도로관리국 고속도로연구센터, 버지니아텍 교통연구소 등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한편 1954년 창립한 교통공단은 2011년부터 한국 내 26개 운전면허시험장의 면허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형민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을 계기로 선진교통운영 기법 습득을 통한 직원들의 업무전문성 향상은 물론 국가교통운영 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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