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월15일부터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에 대한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오사카총영사관,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주시카고총영사관,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브라질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주아르헨티나대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등 해외 7개 공관에서 공인인증서를 시범 발급할 예정이다.
재외국민이 그동안 전자민원, 인터넷뱅킹, 온라인증권, 전자상거래 등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으려면 국내에 들어와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전망이다. 재외국민이 여권을 지참하고, 재외공관을 방문해 초기 비밀번호가 기재된 접수증을 발부받은 다음 개인 PC로 인터넷에 접속한 후,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공인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7개 공관 시범 발급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재외국민은 전체 재외국민 280만 중 16%에 해당하는 46만 명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하반기에는 공인인증서 발급 공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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