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카운티 교통국(LACMTA) 운영위원회가 1월24일 회의를 열고 LA 시내 전철역 ‘윌셔-웨스턴스테션’ 이름을 ‘윌셔-웨스턴/앨프리드 호윤 송 스테이션’으로 바꾸기로 의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앨프리드 송은 아시아인으로 처음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진출한 인물. 이로써 미국 LA 시내 중심가에 한인 이름이 붙은 전철역이 들어선다.
앨프리드 송은 1962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선출됐고, 1966년 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4선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캘리포니아주 직장안전 및 건강항소위원회, 농장노동자관계위원회, 의사협회 등의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한편 미국 공공건물이나 시설에 한인 이름이 붙은 것은 이번이 ‘도산 안창호 우체국’, ‘찰스 H 김 초등학교’, ‘김영옥 중학교’에 이어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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