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오공태)이 약 1천명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2월25일 열리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단은 이달 초부터 2주간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취임식 참가신청을 받았다. 이 결과 1천150명이 응모했다. 박근혜 당선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 당초 1천400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보였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고령의 재일동포들이 참가의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단은 취임식 행사가 끝난 뒤 명동 롯데호텔에서 자체 축하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는 민단은 참가신청 1천100명을 받았고, 실제 96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도 1천명 내외의 참가가 예상된다는 게 민단 측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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