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미 회장 “미국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마당”
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가 올해로 8회째 개최하는 ‘한국 설 기념 민속축전’이 미국인들과 한인들이 함께 한국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국 남부메릴랜드한인회는 “2월16일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월돌프 소재 토마스스톤 고등학교에서 ‘제8회 한국 설 기념 민속축전’을 개최한다”면서 “올해 축전에서는 싸이의 말 춤 경연대회 등 현지인들과 한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미국예술재단(NEA), 재외동포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전에서는 제3회 미주춘향선발대회도 열리며 이도령 선발대회도 함께 마련된다. 춘형선발대회 ‘진’은 한국에서 열리는 KBS본선 춘향선발대회 미주대표로 참가한다.
축전에서는 한국무용, 한식, 서예, 종이접기, 판화 찍기, 사물놀이, 윷놀이 등 민속놀이, 태권도 등도 소개된다. 한국무용 순서에는 북춤과 칼춤, 한식 소개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만두, 부침, 경단이 소개된다. 궁중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된다. 판화 찍기와 종이공예에는 미국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행사 진행을 돕는다.
이태미 회장은 “설 문화 축전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렸다”며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이 행사에 한인단체 및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전 티켓판매를 통해 거둬지는 수익금은 전액 토마스 스톤 고교에 설치된 한국정원 가꾸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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