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부터 3일간 골프대회도 열려··· 유럽 각국 100여명 참석
2013년도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 정기총회가 3월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행사를 주최하는 유럽총연의 박종범 회장, 주관 한인회인 이탈리아한인회 장영재 회장, 집행위원장인 천순복 부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와 더불어 골프대회도 열리게 되는데, “유럽총연 골프대회에도 마찬가지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김봉재 유럽총연 사무국장이 최근 전했다.
유럽각국 한인회 전·현직 회장들로 구성된 유럽총연 임원들은 첫날인 8일 로마의 한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신춘음악회에 참석한다. 신춘음악회가 이번 유럽총연 정기총회의 전야제가 되는 셈으로 각국 한인회장들을 환영하는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9일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2회 유럽한인골프대회가 열린다. 총회에 앞서 임원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보인다.
정기총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논의되고 정관개정이 심의된다. 올해 유럽총연은 5월에 스페인에서 체육대회(축구대회, 골프대회, 기타종목)를, 7월에 한국에서 유럽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을, 11월에 독일에서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웅변대회를, 그리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유럽한인차세대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정기총회에서 총연은 이 같은 사업안을 심의하고 구체적인 일정 및 사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총회 다음날인 10일에는 로마 시내 관광 프로그램이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유럽총연은 이번 총회에서 유럽지역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유럽총연 공로패는 크게 △유럽총연 발전부문 △동포위상 강화부문 △고국국위 선양부문 △한인사회 공적부문으로 나뉜다. 1월31일까지 추천서를 접수한 유럽총의 김봉재 사무총장은 “유럽총연에 헌신한 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한 분, 거주국에서 한인으로서 공적을 남긴 분들에게도 이상을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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