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협의회는 민주평통 해외협의회 중 가장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협의회이다. 15기에 이어 16기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이석재 회장은 협의회 이미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우선 “통일예술제를 8월9일부터 10월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인터넷 통일 글짓기 대회와 K-팝 통일 가요제 등 이 기간 중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 포럼 대회를 개최하고 칭다오향기 4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통일저축 통장 갖기 운동, 통일동아리 홍보대사 활동, 백두통일 봉사대 봉사활동 등도 15기에 이어 16기 협의회에서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문위원 수첩도 발간하고, 각종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칭다오협의회가 펼친 사업을 보면 매달 끊임 없이 칭다오에서 민주평통 사업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모의UN포럼대회, 3.1절 기념식, 신년회, 평화통일 우리의 할일 세미나, 통일강연회 등등. 청도 한국국제학교 봉사팀 양로원 방문, 통일저축통장 갖기 캠페인, 백두통일봉사대 등 정기적인 활동도 이어져 오고 있다.
“칭다오협의회는 해외에서 실천 가능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민들에게 자문을 구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이석재 회장은 칭다오협의회의 활동력이 교민들의 참여로부터 나온다고 말한다. 칭다오에는 약 7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특히 한인사회가 끈끈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년세대의 통일에 관한 지식을 차세대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에게 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석재 회장은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청도메라민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메라민(멜라민)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플라스틱인데 견고성이 좋아 라미네이터 카운터, 탁자 상판, 주형을 뜬 식기 등으로 제작된다. 그가 생산하는 메라민은 2003년 중국 중경산품질량 보장센터로부터 우량 건축 자재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최근 매출액이 5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50곳에 대리점을 열고 6천여 판매점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했다.
이석재 회장은 “청소년층의 통일의식을 순수하게 일깨우는 것이 청도협의회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통일저축통장 갖기 캠페인, 백두통일봉사대, 모의UN포럼 등이 모두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통일운동이다. 다음은 이석재 회장이 소개하는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임원명단.
◇ 16기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임원
간사 백성호(칭다오대학교 교수, 법학박사)
수석부회장 김인규(칭다오시 이화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부회장 신용현(연대시 대우조선 협력업체 동사장)
부회장 윤철중(위해시 군립복장 동사장)
부회장 안병수(일조시 일조한인상공회장)
7개 분과위원장과 고문단 4명, 지도단 7명
사무국장 권대영(인연의 집 대표, 행정학박사)
◇ 고문
최영철 전 청도한인회장
조일환 전 청도한인회 회장
이영남 한중친선협회 회장
김기동 전 재중태권도협회 회장
◇ 지도위원
정효권 전 재중한국인회 회장
최영선 청도한국인회 수석부회장
임영철 청도한국인회 자문위원
장종윤 교남한인회 회장
황성연 연대한인회 회장
하석준 전 청양한인회 회장
김옥자 다진공예품(유)동사장
◇ 분과위원장
기 획 김동욱
교육훈련 이영승
교육홍보 이수현
여성 주향자
청년 최영욱
문화예술 조헤경
사회복지 채익주
◇ 자문위원
강종규, 고은희, 고준봉, 김기동, 김동욱, 김문규, 김영남, 김영태, 김옥자, 김우환, 김인규, 김종유, 김태곤, 김현하, 김혜숙, 문지혜, 민명숙, 박수철, 박춘일, 박해미, 박혜경, 백성호, 송승은, 신용현, 안병수, 안지혜, 양기경, 여오규, 윤철중, 이강용, 이금숙, 이동선, 이상인, 이석재, 이수현, 이영남, 이영승, 이은정, 이정헌, 이해구, 임성국, 임영철, 임재현, 임혁기, 장종윤, 정진영, 정효권, 조일환, 조혜경, 주향자, 채익주, 최도상, 최만용, 최순필, 최연옥, 최영선, 최영욱, 최영철, 하석준, 허윤화, 황성연, 황의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