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대진 2013 연길두만강 박람회 위원장
[인터뷰] 유대진 2013 연길두만강 박람회 위원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7.23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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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 중심기지가 연변을 축으로 움직일 것”

“씨스타, 박재범, 보이프랜드 등 한국의 유명가수들과 중국 가수들이 합동공연을 펼칩니다. 4만명 관중이 모이는 화려한 무대가 연길두만강 박람회 폐막식 때 펼쳐질 전망입니다.”

2013 중국 연길 두만강지역 국제 투자 무역박람회(이하 연길두만강 박람회)가 8월27일부터 30일까지 연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연길두만강 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 열리는 행사다. 매년 세계 25개국 한인 무역인·상공인 1천여명을 비롯해 1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찾는다.

올해 450개 부스가 전시장에 설치될 예정으로 이중 한국기업 부스가 150여개, 미국 러시아 일본 몽골 북한 기업 부스가 100여개, 기타 다국적기업 부스가 20여개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8월27일에는 환영 만찬 후 북한 예술단의 피바다 공연이 펼쳐지고, 28일에는 개막식 식전 공연과 개막식, 한·중 벤처포럼, 투자설명회, 상품전시 등이 이어진다. 29일에는 상품전시, 바이어 상담, 용정 윤동주시인생가 일송정 두만강 시찰 등이 진행된다.

30일에는 백두산 관광, 그리고 환송만찬 후 화려한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에서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씨스타도 이 때 출연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연길, 연변 투자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박람회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는 장길두(장춘-길림-두만강 지역)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의 물류 중심기지가 연변을 축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대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길지회 명예회장은 7월23일 본지에 2013 대회를 소개했다.

그는 연길시 부시장급인 연길시경제개발구주임조리로 일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코리아트레이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그를 연길시가 2000년대 초반 중국 연길로 ‘스카우트’했던 것이다. 이후 유 위원장은 연길두만강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중국 진출을 꿈꾸는 외국기업은 연길, 연변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의 발판을 삼을 수 있습니다.” 유 위원장은 “연변지역에서는 우리말로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처음 중국 시장에 접하는 세계 한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변은 한국기업과 북한노동자 그리고 조선족동포들이 함께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우리민족 경제 공동체’ 구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북한의 나선항이 올해 안으로 개항을 하고, 북한 IT인력들이 연길에 들어와 한국기업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연길이 거듭나고 있다.

유대진 위원장은 또한 “연길 국제박람회는 연길, 연변뿐만 아니라 동북3성의 많은 바이어들이 찾는 박람회”이라면서 “동북3성 2억명의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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