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200여명의 교사 참여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3도 재외한글학교교사 초청연수’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7박8일이 일정이 시작됐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조규형 재외동포이사장은 “빛도 명예도 없이 한글학교 교사들은 마치 독립 운동하는 것 같다”고 치하했으며 “앞으로도 문화 전도사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30년 전 베네수엘라에서 한글교사였던 아내 이야기와 한글학교를 도운 이야기를 꺼내 교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30여 시간에 걸쳐 한국에 도착한 가장 멀리서 온 남도우 중남미 한글학교장이 소중한 만남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참가자들은 세종로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숭례문을 둘러본 뒤 경주로 이동했다.
교사들은 The·K 경주호텔에서 지역별 분과회의, 특강, 문화유산 답사 등 3박4일의 일정을 가진다. 그 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로 이동하여 단계별 교수법, 우수강의시연 등 한국어 교수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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