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사들, 교육 열기 후끈
한글학교 교사들, 교육 열기 후끈
  • 경주=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8.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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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코리아 사이트 활용 등 학습 노하우 전수

 
“스터디 코리안 사이트에 있는 ‘곰 세 마리, 사과 같은 내 얼굴’의 동요들을 수업에 활용해 봤어요. 70대 학생들이 아주 즐거워하셨습니다.”

일본 효고한국학원의 박정아 교사가 ‘2013년 재외한글학교교사 연수’ 둘째 날인 8월1일 경주에 위치한 The․K 경주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제공하는 ‘스타디코리안 study.korean.net’을 활용한 교수한 경험을 발표했다.

박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은 현지인이 많고 10대에서 70대에 걸친 다양한 연령의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학습 동기는 케이팝(K-Pop)때문에 흥미로 배우는 학생들이 70퍼센트로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케이팝의 인기로 한국어 배우는 학생들의 수가 지속될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교사들은 질 높은 교수법을 위해 스터디 코리안을 활용 할 것”을 제안했다.

“드라마를 보고 자신들이 대본을 다시 써요. 그리고 학생들이 새로운 비디오 클립을 만듭니다.”

이어서 발표한 미국 뉴저지 한국학교 방지현 교사는 스터디코리안 드라마 동영상을 활용한 학습방법을 소개했다. 방 교사는 나아가 “사극 비디오 클립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밥’ 대신 ‘진지’와 같은 존댓말과 고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멀티미디어를 통한 학습법을 제시했다.

김재욱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교사들의 사례 발표에 앞서 “일주일에 한 번 참여하는 한글학교의 특성상 스터디 코리안을 통해 학생들이 자습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사이트가 유용한 정보는 제공하기는 하지만 온라인 자료는 교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고 하며 교사의 역량을 강조했다.

한편, 연수를 총괄하는 이종미 팀장은 재외동포재단 교육팀에서는 “스터디 코리안 등의 사이버 교육을 비롯하여 한글학교 교사들의 국내 연수, 현지 연수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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