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출판 기념식...한국서도 개최 모색
황찬식 재중국한국인회장을 만난 것은 상해한국상(인)회가 개최한 한국문화제 행사장에서였다. 상해한국상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민족 큰잔치를 개최했다. 상해 한인밀집지인 홍차오의 중국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 황찬식 회장이 참석했던 것.
황회장은 “재중한국인 20년사를 출간했다”면서 최근 동정을 소개했다. 재중한국인 20년사 간행은 한중수교 20년을 맞아 재중국한국인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일. 정효권 전임회장 때 작업에 들어가 시작해, 현 황찬식 회장때 빛을 봤다는 얘기다.
“11월6일 북경의 한국문화원에서 출판기념식을 갖습니다. 양장본으로 1000부를 제작했습니다. 보급판도 중비중입니다.” 황회장은 이렇게 소개하며, 중국에서 1200위안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일반 서점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ISBN도 받았어요. 20만원 좌우가 되는데 비싸다고 하지 않을지….”
이렇게 걱정하는 황회장은 한국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회장을 보좌하고 있는 이필주 특보를 한국에 보내 서울에서의 출판기념회 개최를 타진하는 등 한국에서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회장은 이날 상해 한국문화제 행사 개막식에 참여한 후 오후 천진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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