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박종범 회장, 광주시에 대규모 투자
오스트리아 박종범 회장, 광주시에 대규모 투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0.3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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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광주광역시 투자 및 수출협약 체결식'
 

박종범 회장이 이끄는 영산그룹이 광주시에 1천500만달러를 투자한다. 영산그룹은 또한 광주시 지역 기업인 한진DMB와 5천5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한진DMB는 광산 시추를 하는 회사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세계 15개국 26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범 회장은 10월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투자 및 수출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 광주시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함께 했다. 총 8개 회사가 광주시에 투자하기로 협약했고 18개 회사가 광주시 기업 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25건 3억5천만달러의 투자 및 협약이 체결됐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광주시에 투자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투자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동유럽 국가 등에서 자동차조립과 차량 개조 공장을 운영하는 박종범 회장은 투자회사들을 대표해 "광주 세계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 강운태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광주는 현재 62만대의 기아자동차가 생산되는 곳이다. 내년에는 100만대로 증가할 것이다. 광주가 울산처럼 자동차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체결식에 참가한 투자기업들에게 "광주시에 투자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과 한국경제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가 고향인 박종범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광주의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아군용차를 아프리카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광산 시추 회사인 한진DMB 굴착기를 동유럽 및 아프리카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인 그는 유럽한인총연합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종범 회장(사진 가운데)과 강운태 시장(사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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