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방문국가인 인도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1월15일에 열린 이 행사에 김백규 인도한인회장, 심상만 민주평통 인도지회장, 윤용원 재인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기업인, 교육 관계자, 학생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유구한 교류 역사를 가진 한·인도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며 “우리 동포들이 국내외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인도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학교 설립과 한인도간 직항 노선 증설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한국학교 설립에 정부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고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를 통해 직항 노선 증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우리 동포 약 1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 1월부터 우리 드라마 허준이 인도 TV에 방영되는 등 한류에 대한 인도인들의 관심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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