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축제 World of Nation이 북부플로리다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이정웅 신임 북부플로리다한인회장이 1월18일 플로리다 잭슨빌 Ramada In Baymeadows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시무식과 함께 열렸다. 연합회 시무식은 매년 잭슨빌에서 열린다. 올해 마침 북부플로리다한인회 신임 회장이 선출돼 행사를 같이 연 것이다. 잭슨빌은 마이애미, 올랜도, 템파 등과 함께 플로리다 반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플로리다 반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어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거리적으로 가장 가깝다. 연합회는 걸리는 멀지만 애틀랜타총영사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이 총영사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한인사회의 큰 행사를 소개하곤 했다. 이날 이 회장의 취임식에도 유복렬 애틀랜타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참석했다.
이정웅 회장은 “잭슨빌(동북부플로리다) 한인수는 약 4천명이며, 잭슨빌이 골프의 메카”라고 소개했다. 최근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변 100마일 내에 300여개의 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는 최고의 휴양지답게 플로리다에는 골프 등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넘친다고 했다. 잭슨빌에는 바하마로 출발하는 크루즈 여객선 선착장도 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데이토나 우주센터, 올랜도 디즈니랜드를 자동차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고도 말했다.
“매년 5월에는 북부플로리다한인회가 주관하고 잭슨빌이 후원하는 다문화 축제가 4일 동안 열립니다. 축제기간 동안 한인회는 지역동포들과 한국고유의 유물을 전시합니다” 또한 한식 시식 코너, 풍물놀이 공연, 태권도시범, K-pop 공연 등으로 한국을 알린다고 그는 전했다.
“한인회의 최대 숙원사업은 한인회관 건립입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5년까지다. 이정웅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계획에 대해 “많은 동포들이참여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불황으로 한인회관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모금 행사와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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