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미국 최고 갑부 빌 게이츠(Bill Gates)의 아내인 멜린다 게이츠((Melinda Gates)가 체력적으로 빌을 앞선다고 했다. 멜린다는 주5일을 운동하는데, 1주일에 한 번씩은 한 시간에 7마일(약 11㎞)씩 뛴다고 했다. 그는 또한 시애틀 마라톤을 완주했다. 빌은 아내의 영향으로 늦게 서야 조깅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뿐 아니라 무엇보다 영향을 받은 것은 자선활동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그의 연설에서 “MS 회장직에서 물러나 자선활동에만 전념하기로 한 데 그의 아내인 멜린다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당신이 성공하는 경우는 언제 어디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생명이나 옳은 방향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생각을 심어 주었기 때문이다.”

김미혜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은 1월27일 이메일을 보내며 ‘영향’에 대한 멜린다의 말을 인용했다.

“이곳 차세대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 은행총재, 성김 주한미국대사의 영향력을 받아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명인들은 차세대들에게 거시적인 영향력을 주지만, 실제적으로 차세대들을 살뜰히 돌보는 이들은 민주평통위원들이다.

“차세대를 세계적으로 키우는 것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김 회장은 이어서 말했다.

“차세대 리더십은 여성 행사와 연관해서 키워야 합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4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미주 컨퍼런스와 또는 가을에 리더십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14기 때부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민주평통 16기에는 김 회장이 첫 번째 1.5세이자 여성으로 회장이 됐다. 2012에 한인단체 Korean-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Colorado (KACFC)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는 콜로라도 주 공무원으로서 은행 감독을 맡고 있다. 은행 합병 및 인수 (M&A)와 새로운 은행(de novo charters) 신청서를 검토해서 승인할 수 있도록 주정부 은행감독과 이사회에 보고서를 발표하는 담당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온 지도자들의 힘을 바탕으로 차세대들의 활약이 많이 늘어나 한미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어느 곳에 있어도 당신은 소중한 한인 동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