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IOM)이민정책연구원이 2월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IOM연구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 법무부, IOM본부 등의 연구원 및 관련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현재까지 이민정책은 국내에 ‘들어오는 이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나가는 이민’, 즉 국민의 해외이주에 대한 부분에 대한 정책이 미비한 상황이다. 앞으로는 ‘디아스포라의 본국 기여’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 체류 고려인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오정은 박사는 “고려인이 사회에서 적극적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확산하고 한-CIS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이 고안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방한 중인 윌리엄(William Lacy Swing) IOM사무총장은 “이민정책은 나의 가족과 이웃에 대한 것이다”며 “이민정책을 추진하는 법무부와 재외동포정책을 진행하는 외교부의 접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전했다.
오정은 박사는 "국내 체류 고려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이 확산되고, 한-CIS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이 고안되어야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