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 회장 “의지가 운명을 창조한다!”
김우재 회장 “의지가 운명을 창조한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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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에서 기조강연

“어느 분야이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공통점들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강력한 의지입니다.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결국 운명도 창조합니다.”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은 7월16일 오후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개최된 제12기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입교식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회장은 성공한 자들의 일반적인 패턴들을 나열하며, 차세대들이 투철한 신념만 있다면 눈앞에 놓인 난관들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서전 ‘인도네시아에 핀 무궁화’를 차세대들에게 소개하며 그 동안 겪어왔던 사업 스토리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70년대 후반 원목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무일푼으로 전락한 경험, 부부 간의 협력을 통해 절망을 이겨내고 인도네시아 정글을 뚫고 비행기로 김치를 나르던 일 등을 회고했다.

그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현지인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현지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혼자서만 잘 먹고 잘사는 마인드가 아닌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4년 경제적 도탄에 빠진 인도네시아에서 대대적인 폭동이 일어나 화교 등 외국상인들에게 테러가 무차별 자행될 때, 김 회장의 사업장은 무사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현지인들에게 보호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는 그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현지에 나만의 베이스(BASE,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최다 식품 수입허가 보유업체인 무궁화 유통(PT. KOIN BUMI)은 5,500만 달러 이상의 연매출(2013년 기준)에 320여명이 넘는 직원과 6개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남과 더불어 살겠다는 마음을 가진 자는 얼굴빛도 달라진다”며, “함께 나눌 때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참석한 해외 청년기업인들을 위한 조언으로 투철한 신념과 의지, 지속적인 건강관리, 같은 길을 함께 오래 갈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 외국어실력, 융통성, 전문성, 봉사정신, 친화력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들의 특성들을 말하며, ‘자기브랜드’를 갖고 사업에 임할 것도 주문했다.

김우재 회장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끝까지 잃지 않는다면 운명을 개척하며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며, 보다 능동적인 사고와 용기 있는 행동을 세계 무대에서 펼칠 것을 차세대들에게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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