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간담회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간담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7.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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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훈 신임 우크라이나 대사 참석

사진=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및 우크라이나지회 자문위원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에 따르면, 민주평통 우크라이나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설경훈 신임 주우크라이나한국대사, 모스크바협의회 김원일 회장, 김정수 간사, 우크라이나지회 전 알렉산드르 회장, 조윤동 부회장, 김영휘 강정식 금지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7월17일 키예프의 한국관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설경훈 대사는 “우크라이나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대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교민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민주평통 우크라이나지회 활동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윤동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거주 한국인수가 500여 명으로 그리 크지 않은 교민사회이지만, 몇 년 전 우크라이나와 한국의 단기비자 면제협정에 이어 올해에는 러시아와도 한국이 비자면제협정을 맺어 한국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지리적으로 동유럽과 접해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나라이며 시간이 지나갈수록 한국에게 중요성을 더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할린 교포출신으로 대학에서 한국어교수로 일하고 있는 강정식 자문위원은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고려인신문 무궁화에도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실었다”고 소개했다고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전했다.

김원일 모스크바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사관과 민주평통 우크라이나지회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 모스크바협의회와 우크라이나지회와의 관계도 더 긴밀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러시아에서 동서를 나누는 우랄산맥의 서쪽 전 지역과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까지 포괄하고 있다. 지역크기만 보면 민주평통 해외협의회 중 가장 큰 협의회로 산하에 페테르부르크지회와 우크라이나지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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