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타슈켄트서 펼쳐진 ‘글로벌 브릿지’ 공공외교
우즈벡 타슈켄트서 펼쳐진 ‘글로벌 브릿지’ 공공외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08.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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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포스코건설 공동으로… 8월15~24일 문화교실, 페스티벌 등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은 지난 5월 포스코건설과의 해외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 첫 협력 사업으로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한국 및 우즈벡 대학생 50명의 단원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 23일 저녁 타슈켄트 투르키스톤 극장에서 개최된 ‘글로벌 브릿지 페스티벌’에서 난타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이번 행사는 재단과 포스코건설이 문화로 쌍방향 소통하는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양국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주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내에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고 교육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실 등을 운영했다.

재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한국문화교실은 글로벌 브릿지 단원들이 준비한 K-Pop, 댄스, 태권도, 한지공예, 서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교육원생 300여 명이 나흘간 꾸준히 참여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한국문화교실에 참여한 타슈켄트 시민들이 서예와 한지공예를 체험하고 있다.

특히, 23일 저녁 타슈켄트 투르키스톤 극장에서 열린 쌍방향 문화교류 축제 ‘글로벌 브릿지 페스티벌(Global Bridge Festival)’에서는 한국음식과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2부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K-Pop 및 댄스,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용과 비보이 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활동에 참여한 한국국제교류재단 유현석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브릿지 활동을 통해 작은 걸음이지만 양국 대학생들로부터 인적, 문화적 교류가 시작됐다”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한국을 친구의 나라로 느낄 수 있도록 쌍방향으로 교류하는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전해정 포스코건설 상무, 이욱헌 주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해 글로벌 브릿지 페스티벌에 참여한 단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편, 재단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유라시아 전역에서 한국 알리기 복합행사인 ‘코리아 페스티벌 인 유라시아(Korea Festival in Eurasia)’를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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