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퀸즈 지역 한인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콘서트가 열렸다. 이노비는 추석 당일인 9월8일 오전 11시, 플로싱에 있는 KCS 코로나경로회관(관장 헬렌안)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미주 60세 이상 한인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CS 코로나 경로회관과 미주 한인 소외 계층의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양질의 공연 등을 제공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 이노비의 공동주최로 퀸즈 지역 한인 어르신 170여 분을 모시고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맨하탄 음대 대학원 출신의 다재다능 피아니스트 양혜조와 서울과 뉴욕에서 수많은 공연과 다수의 콩쿨 입상, 우승을 차지한 테너 배정호,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프라노 김채선이 나섰으며, 현재 서울 시향에서 바이올린 부수석을 맞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이 특별히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희망의 나라로’ 등 가곡과 ‘만남’ 등을 함께 부르며 한국에 대한 향수와 타향살이에 지친 마음을 함께 위로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헬렌 안 KCS경로센터 관장은 “이노비는 항상 무료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와서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