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서 K-pop 스타 키우는 박영수 교민방송 K-TV 대표
자카르타서 K-pop 스타 키우는 박영수 교민방송 K-TV 대표
  • 자카르타=이종환 기자
  • 승인 2014.12.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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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OS와 보이그룹 S4..."내년 주목해야"

“오늘 폐회식 무대에 선보일 SOS는 인도네시아 현지인으로 만들어진 K-pop 그룹입니다. 제가 길러냈지요.” 인도네시아 한인방송인 K-TV를 경영하는 박영수 대표가 소개를 했다. K-TV는 한국 MBC와 SBS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자체 제작 뉴스와 프로그램도 내보내는 교민방송.

“<오랑꼬레아의 아리랑>이란 작품으로 KBS다큐멘터리 대상을 타기도 했어요. 인도네시아 한인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지요.” KBS 서울프라이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1부는 ‘한인 역사 기행’, 2부는 ‘인도네시안 드림’, 3부는 ‘한류 in 인도네시아’이고, 마지막의 제4부는 ‘남겨진 가족들’이다.

각 프로그램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는 인도네시아 한인코뮤니티의 과거와 현재, 현안과 과제, 인도네시아의 한류바람, 한-인도네시아 관계 등을 리얼하게 조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15년동안 교민방송을 운영해왔다는 그는 이 같은 프로그램 제작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K-pop 스타 육성에도 손을 댔다. 

"2012년 인도네시아 5개 대도시에서 예선을 치렀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공중파 방송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갤럭시 슈퍼스타’라는 프로그램이지요.”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K-pop가수 지망생 5천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 행사에서 발탁된 걸그룹이 SOS이고, 보이그룹이 S4.두 그룹 모두 박영수 대표가 운영하는 매니지먼트회사 YS소속이다.

“한국에 보내 각기 1년간씩을 훈련시켰습니다. 이들은 2014년부터는 한국관광공사 현지 홍보대사도 맡고 있어요.” 이렇게 소개하는 박대표는 “데뷔 2년째여서 아직 대박을 내지는 않았지만,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어서 2015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두 그룹 가운데 걸그룹인 SOS는 12월11일 자카르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의 ‘2014 아시아-유럽 여성 컨퍼런스’ 만찬 무대에 초청돼 갈채속에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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