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근 인니코참회장, "토요일마다 코참 정례회의 열어요"
송창근 인니코참회장, "토요일마다 코참 정례회의 열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4.12.1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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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간 정세와 활동 소개...맥캔지 컨설턴트 강연도

“인도네시아 노동부장관이 부탁했어요. 한국에서 일한 후 돌아온 인도네시아인 근로자들이 일할 곳을 찾는다, 이들을 한인기업들이 고용해줄 수 없느냐고요.”

송창근 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인니코참)회장이 코참 사무실에서 열린 토요정례회의에서 주간 동정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의 한인상공인들과 연합뉴스 특파원, 현지 한인언론인 ‘한인포스트’ ‘자카르타경제신문’ 기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연락해 한국서 일하고 돌아온 인력들의 데이터를 전해달라고 합시다. 이를 받아서 우리 한국기업들에게 필요한 인력들을 고용하도록 요청하면 될 것 같아요.”

송창근 회장이 인도네시아 정부 제안에 대한 코참의 해법도 내놓았다. 그는 인도네시아 노동부장관을 만났을 때의 또다른 제안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한국에 가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에 가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일자리에 문제가 있어 떠나고 싶어도 쉽게 떠날 수 없다, 떠나면 너무 많은 벌금이 부과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 한국인들도 있지 않느냐, 이들도 생각해서 한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너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노동부장관도 새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와 만나서 나눈 얘기라는 것이다. 송회장은 또 인도네시아 지방행정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임대통령이 지방에 부지사, 부시장, 부군수가 어지럽게 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막 서명했습니다. 인구 100만에서 300만사이는 부지사 1명, 1천만명까지는 2명, 그 수를 넘으면 3명까지 두도록 했어요. 이 같은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송창근 회장은 이 같은 코참회의가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마침 기자가 코참을 찾은 것도 12월13일 토요일 오전이었다. 이 토요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주간 정재계 동정을 소개하고, 코참이 그 주에 한 일과 다음주에 할 일 등이 소개된다는 것. 송창근 회장은 “코참에서 토요회의를 정례적으로 가진 지 1년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토요회의는 이 같은 정세 및 활동보고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회의에 이어 강연이 이어졌던 것. 한달에 한두번씩 이같은 강연을 갖는다는 게 송회장의 소개. 한국에서도 맥캔지 컨설턴트로 4년간 일했다는 라올 오버만(Raoul F.M.L. Oberman) 박사가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한 것.라올 오버만 박사는 부인이 한국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5가지를 소개했다. 디지털화, 이머징마켓의 성장, 급속한 고령화, 복지수요 증가, 자원부족 격화가 그가 소개한 5대 트랜드. 그는 이런 트렌드에 맞서 경영자는 자신의 역할과 개인적 자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하며, 그 역할과 자질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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